‘27%’ 중국 1~2월 산업용 로봇 생산량이다. 중국이 세계 최대 로봇 생산국으로 거듭나고 있다. 로봇은 미래 노동력이다. 산업화를 넘어서 IT 혁명의 시대 산업 역량은 바로 로봇이다. 생산 로봇은 지치 않고 일하며, 쉬지 않고 일하며 어떤 불평도 하지 않는다. 그저 전기만 있으면 작업을 이어가는 게 로봇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1~2월 부가가치 생산액 증가가 5.9%를 기록한 가운데 이중 산업용 로봇의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집적회로 웨이퍼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6% 늘었다. 이는 중국이 자체 인공지능 기반 대형 모델의 전자, 자동차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의 대규모 응용이 가속화되면서 산업 혁신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중국 매체들은 “연산력 수요 확대가 관련 산업의 빠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12월 디지털 제품 제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고, 서버 생산량은 73% 늘어났다. 아울러 중국의 산업이 친환경적으로 발전하는 긍정적인 흐름도 올해 1~2월 산업 경제 관련 데이터에서 확인됐다고 중국 매체들은 분석했다. 실제 통계에 따르면 같은 기간
‘5.9%’ 중국의 올 1~2월 부가가치 성장율이다. 2개월간의 중국 총생산 증가폭이다. 일단 중국 성장목표인 5% 안팎을 초과달성한 수치여서 주목된다. 중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장 목표 달성에 자신하고 있다. 커지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남미와 인도, 아세안 등을 중심으로 한 이머징 마켓에 대한 무역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도 가지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 같은 내용의 1~2월 중국 경제 성장 현황을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 규모 이상 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해 지난해 전체 증가율보다 0.1%포인트 빨라졌다. 제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하여 전체 산업 증가율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중 장비 제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해 지난해 전체 증가율보다 2.9%포인트 높아져 산업 생산의 안정적이고 빠른 성장을 강력히 뒷받침했다. 푸링후이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최근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 “올해 들어 신형 공업화 추진, 첨단 제조업 확대 및 강화, 전통 산업의
‘AI 인재’ 세계 각국이 탐내는 인재다. AI가 인류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자연히 이 AI개발에 필요한 인재들에 각국이 목을 매고 있는 것이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특히 중국은 미국을 이길 유일한 희망을 AI, IT에서 찾고 있다. 그럼 인공지능 기술은 학문 구축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 기술은 창의적 인재 양성에 어떤 시사점을 줄까? 중국 매체 펑파이 신문(澎湃新闻)은 ‘대학 2025’ 특집 기사를 통해 이 같은 문제를 숙고하며 인공지능 시대 대학의 변화를 조명했다. 이는 한국에도 적지 않은 참고가 되고 있다. 펑파이와 인터뷰에서 푸단대학교 고등교육연구소 연구원인 뇨우신춘(牛新春)은 인문·사회과학과 이공계 전공을 불문하고 모든 인재 양성이 고급 기술과 융합형 역량을 길러야 한다는 요구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식 전달 중심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능력과 소양을 함양하는 방향으로 교육의 초점을 이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등교육이 대중화·보편화 단계에 접어든 지금, 교육은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및 사회 발전과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고등교육의 학문 구조와 개인의 전공 선택은 사회·경제 발전 상황을 고
“도시보다 농촌이 더 늘었다”: 중국 올 1~2월 소비 현황에서 나타난 결과다. 중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비 진작을 위해 막대한 재정 정책을 펼치고 있다. 도시보다 농촌에서 소비가 늘었다는 것은 중국의 재정정책이 도시보다 농촌에 집중됐었다는 방증이다. 중국이 농촌도 살리고, 소비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소비촉진사(司)는 올 1~2월 소비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했다. 이 자리에서 나온 자료에 따르면 올 1~2월 사회소비재 소매총액은 8조 3,700억 위안(약 1,686조 8,0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지난해 전체보다 0.5%포인트 빨라졌다. 중국 소비촉진사 관계자는 “올 들어 소비재 교체 지원 정책 확대 등의 영향으로 소비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올 1~2월 1~2월 상품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지난해 전체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재 교체 지원 정책이 지속적으로 효과를 내면서,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체에서 통신기기 및 문화·사무용품 소매액이 각각
중국 전력 소비가 암시하는 바를 정확히 알려면, 인터넷 및 관련 서비스 전력 사용량을 보면 된다. 올 1~2월 중국 전체 인터넷 및 관련 서비스 전력 사용량 일평균 동기 대비 25.2% 늘었다. 그만큼 중국에서 인터넷 사용이 늘고 있다는 의미다. 중국의 2월 전력 소비량이 연초에도 불구하고 무려 9% 가까이 늘었다. 2차 산업 소비가 12% 가량 늘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전기는 IT시대 산업의 동력이다. 전략이 는다는 것은 그만큼 산업 활동이 늘고 있다는 방증이다. 특히 데이터 중심의 IT시대, 즉 AI 시대를 맞으면서 전기 소비량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최근 2월 사회 전력 소비량 등의 데이터를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2월 전 사회 전력 소비량은 7,434억 kWh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산업별 전력 소비량을 살펴보면, 1차 산업은 98억 kWh로 10.2% 증가했고, 2차 산업은 4,624억 kWh로 12.4% 늘었다. 3차 산업은 1,420억 kWh로 9.7% 증가했다. 반면, 도시 및 농촌 주민 생활용 전력 소비량은 1,292억 kWh로 전년 동기 대비 4.2%
올 1~2월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무려 40% 가까이 급증했다. 중국 당국이 적극적인 소비 촉진을 위한 재정정책 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중국은 전기차 분야에서 가성비와 신 기술로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다만 중국의 전기차 생산량이 중국은 물론, 글로벌 수요를 초과하고 있어 ‘과잉생산’의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당국의 적극적인 소비 촉진정책으로 전기차 소비가 늘면서 중국 전기차 과잉생산의 우려도 불식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자동차유통협회는 이 같은 내용의 올 1~2월 전기차 소비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 1~2월 신에너지 승용차 소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5% 증가했으며, 신에너지차의 소매 침투율은 약 45%에 달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위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의 올 1~2월 사회 소비는 9% 가까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서비스 소비 역시 커졌다. 올 1~2월 서비스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하며 상품 소매액보다 1.0%포인트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중 외식 매출은 4.3% 증가했으며, 관광·컨
중국의 올 1~2월 도시 평균 실업률이 5.3%를 기록했다. 중국은 대학졸업자들의 실업률이 높아 문제가 되고 있다. 최대한의 창업 지원을 통해 대졸자들의 취업 진로를 대체해 보겠다는 게 중국 당국의 복안이다. 국가통계국은 17일 올해 1~2월 경제 데이터가 반영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산업과 서비스업이 빠르게 성장했으며, 소비와 투자가 지속적으로 개선됐다. 고용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으며, 새로운 형태의 생산력이 확대됐다. 전반적으로 경제 운영이 안정적으로 출발했고, 발전 흐름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갔다. 산업 생산은 빠르게 증가했고, 서비스업도 좋은 성장세를 보였다. 1~2월 전국 규모 이상 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해, 지난해 연간 증가율보다 0.1%p 높아졌다. 전국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시장 판매는 더욱 빠르게 증가했고, 고정자산 투자의 성장 속도도 회복됐다. 1~2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8조3,73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해, 지난해 연간 증가율보다 0.5%p 빨라졌다. 전국 고정자산 투자(농가 제외)는 5조2,619억 위안(약 1,063조 2,721억 원
한국의 탄핵 사태는 중국인들에게는 한 편의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극적인 사건이다. 매 순간 변화는 정치 변화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 중국인들에게는 하나의 충격이며, 영화의 한 장면이다. 최근에는 한국 헌법재판소는 직무가 정지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심판을 선고했다. 중국 매체들은 현지 시간 3월 24일 오전 속보를 올리며 소식을 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광클’을 하며 관심을 쏟아냈다. 한국 헌법재판소는 국회의 한덕수 총리 탄핵 소추를 기각했으며, 이에 따라 한덕수는 직무 정지 87일 만에 국무총리직과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회복했다. 동시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직무 수행도 중단됐다. 한덕수는 헌법재판소가 탄핵 소추를 기각한 후, 서울에 위치한 정부청사로 복귀해 업무를 시작했다. 헌법재판소는 기각 사유에서 “한덕수 총리가 법을 위반한 행위가 매우 중대하여 국민의 신뢰를 박탈할 정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또한, 헌법재판소는 한덕수에 대한 탄핵 절차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국회의장 우원식은 국회 본회의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덕수에 대한 탄핵안을 표결에 부칠 당시, 대통령 탄핵 기준인 재적 의원 200명 찬성이 아니라 국무위원 탄핵
중국이 연초부터 재정지출을 늘리면서 올 1~2월 공공 예산지출이 전년보다 3.4% 가량 늘었다. 중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이 ‘글로벌 관세전’을 촉발시키자, 내수 확대와 지역 무역망 확대를 통해 이를 극복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다. 재정확대는 이 같은 중국 당국의 가장 중요한 수단 가운데 하나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최근 올 1~2 재정 수입 및 지출 현황을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전국 일반공공예산 수입은 4조3,85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세목별로 보면, 국내 부가가치세는 1조5,128억 위안(약 305조 6,914억 원)으로 1.1% 증가했으며, 증권거래 인지세는 238억 위안(약 4조 8,092억 원)으로 58.9% 증가했다. 이는 주식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에서는 장비 제조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지탱하는 역할을 강화했다. 그중에서도 철도·선박·항공우주 장비 제조업과 컴퓨터·통신 장비 제조업의 세수 수입이 각각 36.3%, 9.5% 증가했다.서비스업에서는 소비재 교체 정책이 확대 시행되고, 춘제 기간 동안 문화·관광 소비 수요가 지
중국 1~2월 실업률이 5%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중국 당국이 밝혔다. 서구 매체들의 예측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다만 중국 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대졸 실업률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중국은 최근 전 산업에서 ‘고용없는 성장’의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게 서구 매체들의 분석이다. 산업의 고도화 속에 효율성이 극대화하면서 고용이 줄어드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이 같은 내용의 올 1~2월 경제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2월 전국 도시 실업률 평균치는 5.3%를 기록했다. 2월 전국 도시 실업률은 5.4%로 전월 대비 0.2%p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본토 거주 노동자의 실업률은 5.6%, 외지 거주 노동자의 실업률은 5.0%였으며, 이 중 외지 농촌 출신 노동자의 실업률은 5.1%였다. 31개 대도시의 실업률은 5.2%였으며, 전국 기업 노동자의 주간 평균 근무시간은 47.1시간이었다. 1~2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0.1% 하락했다. 1월에는 0.5% 상승했으나, 2월에는 0.7% 하락했다. 식품·담배·주류 가격은 0.7% 하락했으며, 의류 가격은 1.1%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