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굴기’에 나선 중국이 해양 바이오 신물질 발굴과 그린 에너지 산업 연계도 나서기로 했다. 중국의 기술굴기가 육지와 IT는 물론, 해양 개발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해양은 본래 바이오 신물질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우선 해양 산업과 바이오 산업을 연계한 ‘해양 바이오’ 산업을 적극 육성키로 했다. 또 해양 그린 에너지 확보에도 주력키로 했다. 중국 당국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 의약 및 생물 제품 산업도 안정적인 발전을 이어가며, 해양 의약 연구개발과 생물 제품 개발이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쉐샹 대변인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지난 2024년 중국 해양 분야의 핵심 기술과 장비가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신흥 해양 산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올 2025년는 이 같은 기초에서 다양한 해양 탐사를 진행해 상업화에 주력할 전망이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실제 중국이 자체 설계 및 건조한 첫 대양 탐사선 ‘몽상호’가 정식 취역하여 전 세계 모든 해역에서 무제한 항해가 가능해진 상태다. 이 탐사호는 최대 시추 깊이
중국에서 노령층의 숏폼 드라마 중독현상이 갈수록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최근 이 같은 현상을 지적하며, 실버족의 건강한 모바일 접근에 대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나섰다. 중국 매체들이 지적하는 대표적인 중독은 짧은 동영상과 단막극에 지나치게 몰입해 건강을 해치거나, 합리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라이브 커머스에 참여하고, '보상'이나 '캐시백'에 현혹되어 장시간 앱을 사용하는 등의 문제가 나타났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는 60대의 천(陈) 씨는 짧은 드라마(단막극)를 보는 것에 푹 빠졌다. 어느 날 새벽, 잠에서 깼지만 다시 잠들지 못하자 남편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이어폰을 끼고 이불 속에서 화면을 넘기며 몇 시간 동안 영상을 시청했다. 춘제(春節) 연휴 기간 동안 갑자기 눈에 압박감이 느껴지고 시력이 급격히 저하되자, 자녀가 병원에 데려갔다. 검사 결과 ‘폐쇄각 녹내장’이 급성 발작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즉시 수술이 필요했다. 짧은 동영상 콘텐츠는 풍부하고 전개가 빠르며, 이에 따라 노년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과도한 시청은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정상적인 생활에 영향을 미칠
‘485.19억 위안’ 한화로 약 9조 1,908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월 한 달간의 복권 판매액이다. 많은 금액이지만, 전년동기 대비 16% 가량 준 수치다. 흔히 복권은 불황을 먹고 사는 산업이라고 한다. 삶이 팍팍할수록 일확천금을 꿈꾸는 이들이 늘고, 복권이 더 잘 팔린다는 의미다. 그런데 중국에서 복권 판매액이 줄었다. 경기가 좋아진 것일까. 중궈신원왕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최근 2025년 1월 전국 복권 판매 현황을 발표했다. 1월 전국 복권 판매액은 총 485.19억 위안(약 9조 1,9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45억 위안 (약 1조 8,143억 원)감소해 15.7% 하락했다. 이 중에서 복권 발행 기관의 판매액은 172.41억 위안(약 3조 4,5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9억 위안(약 4,912억 4,491만 원) 감소해 12.4% 줄었다. 스포츠 복권 발행 기관의 판매액은 312.78억 위안(약 6조 2,7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96억 위안(약 1조 3,230억 원) 감소해 17.4% 하락했다. 이러한 감소는 올해 1월 춘절 연휴 기간 동안 복권 시장이 휴장한
‘1,528억 위안’ 한화로 약 30조 6,501억 원 가량이다. 올 1~2월 간 신규 출시된 펀드의 첫 공모 규모다. 중국 증시가 2025년 기분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징지관찰왕 등 중국 매체들은 ‘Wind 데이터’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첫 두 달 동안 신규 출시된 펀드의 첫 공모 모집 규모는 1,528억 위안(약 30조 6,5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3% 증가했다. 2024년 같은 기간 신규 출시된 펀드의 첫 공모 모집 규모는 약 998억 위안(약 20조 188억 원)이었다. 신규 출시된 펀드 중에서 ‘푸궈잉허쩐쉬안(富国盈和臻选) 3개월 보유’의 첫 공모 모집 규모가 가장 컸으며, 60억 위안(약 1조 2,035억 원)에 달했습니다. ‘젠신중채 0-3년 정금채(建信中债0-3年政金债) 지수’와 ‘중인춘리(中银淳利) 3개월 보유’ 두 상품의 첫 공모 모집 규모도 각각 50억 위안(약 1조 29억 원)을 넘어섰다. 주목할 만한 점은 2월 말, 첫 번째 ‘과창종합지수(科创综指) ETF’들이 성공적으로 공모를 마쳤으며, 총 모집 규모가 200억 위안(약 4조 118억 원)을 초과했다는 것이다. 2월 28일, 가장 먼저 공
‘1,622억 위안’ 한화로 약 32조 9,474억 원 가량이다. 지난 2024년 중국에서 이연과세 혜택으로 다시 투자된 금액이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수치다. 이연과세는 세금 부과를 늦춰주는 것이다. 쉽게 말해 1년에 내야할 세금을 2년에 걸쳐 내도록 하는 것이다. 자연히 한 해의 세율이 낮아지는 효과가 생긴다. 세금으로 납부해야 할 돈이 그대로 남으면서 다시 투자되는 게 이연과세 혜택에 따른 재투자 효과다. 중국은 지난해 기업에게 다양한 세제혜택을 줘 기업들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도록 유도했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세무총국은 이 같은 내용의 이연과세 혜택 현황을 밝혔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중국에서 이연 과세 혜택을 받은 외국인의 재투자 금액이 1,622억 위안(약 32조 9,474억 원)에 달했으며,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외국인 재투자 이연 과세 정책이란, 해외 투자자가 중국 내 거주 기업으로부터 배당받은 이익을 중국 내 프로젝트 및 분야에 직접 투자할 경우 원천징수 소득세 부과를 유예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국가세무총국 국제세무사 관계자는 외국인의 중국 내 재투자가 네 가지 특징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첫째, ‘일
중국 아파트의 관리비, 영원한 숙제? 중국 아파트 관리비를 '물류비'라고 한다. 한국처럼 공공 영역의 전기 등 다양한 경비, 경비 및 주요 지역 관리 등이 관리비에 포함이 된다. 그럼 살지도 않는데 이 관리비를 내야만 할까? 사실 한국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내는 게 당연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아파트 공공영역들이 실제 아파트 가구 내부 못지 않게 청소 등 관리가 비교적 잘 되는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는 다르다. 중국 아파트는 공공영역은 사실상 전혀 꾸며지지 않은다. 그러다 보니, 중국에서는 왕왕 세대주들과 아파트 관리사무소 간에 분쟁이 생긴다. 간단히 "내가 살지도 않는데, 왜 돈을 내느냐"는 것이다. 중국 매체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보였다. 일단 관리회사의 주장에 따르면 중국의 아파트 물류비에는 경비, 청소, 엘리베이터 운영, 정원 관리 등 단지 운영을 위한 업무 경비가 포함된다. 중국 민법에 따르면 관리 서비스 제공자가 약정과 관련 규정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집주인은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거나 필요하지 않다는 이유로 관리비 지급을 거부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부분에는 다시 세입자들이 관리회사를 상대로 법정다툼을
중국이 글로벌 소프트파워 부문에서도 명실공히 ‘G2’로 미국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영국의 ‘브랜드 파이낸스’ 컨설팅 회사가 글로벌 각국의 소프트파워 평점을 한 《2025년 글로벌 소프트 파워 지수》평가에서 중국이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미국, 3위는 영국이 차지했다. 영국은 그동안 미국에 이은 2위 국가였다. 중국이 영국을 제치고 2위로 부상한 것이다. 4위는 일본, 5위는 독일이었다. 경제적 힘을 바탕으로 문화적 참여와 정부 거버넌스의 안정성 위에서 글로벌 사회 소프트 파워 확산에 힘을 쓴 때문이라는 게 이번 지수를 평가한 브랜드 파이낸스 전문가들의 평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브랜드 파이낸스’ 회장 데이비드 헤이그는 중국의 소프트 파워 상승 요인으로 경제적 매력, 문화적 참여, 거버넌스 안정성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꼽았다. 그는 중국이 지속가능 발전 분야에서의 명성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으며, 과학기술 등의 영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고, 신뢰받는 국제 협력 파트너로서 이미지 또한 점점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의 브랜드 파워나 소프트 파워가 커지면 그에 따른 소비자 신뢰도 역시 커지면서 국가 브랜드에 힘
중국 당국의 해양 산업 육성 관련, '해양 의약연구' 집중 투자 부문이 해양 산업은 물론 한국 바이오 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돼 주목된다. 환구시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발표한 해양 산업 현황 및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된 육성 방안에는 해양 의약 및 생물 제품 산업 육성 방안이 포함돼 있다. 중국은 해양 의약 신물질 기초 연구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 당국의 이 같은 계획은 중국의 '기술 굴기'에 이어 '바이오 굴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한중 관련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쉐샹 주임은 2024년 중국 해양 분야의 핵심 기술과 장비가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었으며, 신흥 해양 산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이 자체 설계 및 건조한 첫 대양 탐사선 ‘몽상호’가 정식 취역하여 전 세계 모든 해역에서 무제한 항해가 가능해졌으며, 최대 시추 깊이는 11,000m에 달한다. 심해 중량 작업용 채광 차량 ‘카이투어 2호’는 서태평양에서 4,000m급 해저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심해 자원의 고정밀 탐사와 채굴 기술을 확보했다. 그는 “또한, 중국의 첫 100kW
지난해 역대 첫 해양 총생산 10조 위안을 돌파한 중국이 올해 해양 경제 발전을 위해 해양 자원 개발과 조선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둘 다가 인근의 우리 한국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어 주목된다. 해양자원은 대륙붕의 자원을 놓고 한중간에 적지 않는 영역이다. 또 조선 산업은 글로벌 1위의 한국을 위협하는 게 바로 중국의 조선산업이다. 환구시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자연자원부 해양전략기획 및 경제사가 최근 《2024년 중국 해양경제 통계 공보》를 공식 발표했다. 국가해양정보센터 주임 스쉐샹은 중국의 해양 전통 산업은 안정적이고 빠른 성장을 이어갔다. 해양 어업의 현대화가 가속화되면서 해양 수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 능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었으며, 해양 석유 및 가스 자원의 공급 능력 또한 꾸준히 강화되었다. 해양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은 전년 대비 각각 4.7%와 8.7% 증가했다. 해양 엔지니어링 건설업도 안정적으로 발전하여, 해상 교량, 해양 석유 및 가스, 연안 항만 및 항로 등의 대형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추진되었다. 해양 조선 산업은 빠른 성장을 지속하며, 신규 수주 선박 주문량, 선박 완공량, 보유 주문량이 여러 해 연속 세계 1
‘10조 5348억 위안’ 한화로 약 2095조 5824억 1600만 원 가량이다. 지난해 중국의 해양 총생산액이다. 중국의 해양경제 총액이 10조 위안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역대 처음이다. 중국의 조선산업은 이미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50%를 이루고 있다. 전통 내륙 강국의 중국이 이제 빠르게 ‘해양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자연자원부 해양전략계획경제사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국 해양경제 공보를 발간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중국 해양경제 통계 공보에 따르면, 2024년 전국 해양총생산(GOP)은 약 10조 5348억 위안(약 2095조 5824억 16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5.9% 성장했다. 이는 중국 해양경제가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해양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해양총생산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해양선박 공업 부문에서는 신규 수주량을 비롯한 주요 지표들이 국제 시장 점유율 50%를 돌파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다. 이는 조선 강국인 한국에 직접적인 연관이 되는 수치들이어서 주목된다. 중국 조선산업은 가성비뿐 아니라 기술에서도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