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억 1,100만 명’ 중국에서 올 1~10월 간 철도를 이용해 이동안 인원수다. 중국인구의 2.5배 가량이 이미 철도를 이용한 셈이다. 전년동기 보다 13% 증가한 수치다. 지난 10월 한 달간 이동 인원 수만 ‘3억7300만 명’ , 전년보다 6% 가량 늘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고속철도망을 자랑하는 나라다. 고속철은 유럽과 일본에서 기술이 개발, 발전했으나, 중국에서 그 꽃을 피우고 있다. 2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철도국은 최근 올 1~ 10월간 전국 철도 주요 지표의 달성 상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 1~10월간 전국 철도 여객 송출량은 37억 1,1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으며, 여객 수송 거리는 1조 3,859억 2,600만 인킬로미터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10월 한 달 동안 전국 철도 여객 송출량은 3억 7,300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 증가했다. 여객 수송 거리(여객 회전량)는 1,303억 5,200만 인킬로미터로 전년 동월 대비 2.8% 늘었다. 중국 매체들은 “여객 이동 수요가 효과적으로 보장되었고, 이동의 편리성과 쾌적성이 지속적으로 향상되어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60억 대’ 중국의 ‘제 14차 5개년 계획’ 기간, 즉 지난 2021년부터 2025년 간 발생하는 ‘장롱 휴대전화’ 수다. 장롱 휴대폰이란 소유한 휴대폰을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새로 구입하면서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 스마트폰을 장롱에 넣어 두는 것을 말한다. 일부는 시장에서 ‘중고 휴대폰’으로 소비되기도 하고, 아예 폐기돼 재활용되기도 한다. 중국에서 이 장롱 휴대폰 수가 무려 60억 대에 달하면서 이 중고 휴대폰의 처리가 새로운 사회문제거리가 되고 있다. 중고 휴대폰이 재활용되지 못하면 막대한 환경오염 물질이 될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통망이 허술할 경우 자칫 유통되는 스마트폰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의 불안도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집계를 통해 2025년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하는 중고 휴대폰 수가 무려 60억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매년 6억~7억 대의 중고폰이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의 업그레이드 주기가 빨라지면서 중고 휴대폰의 발생량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중고 휴대폰 60억 대의 시장 가치는 대략 6000억 위안으로 추산된다. 자료에 따르면 이중 재활용되는 중고
‘6조 4천억 위안’ 한화로 약 1,230조 3,36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올들어 지난 3분기말까지 중국에서 유통된 냉동물류 총액이다. 전년동기보다 4% 이상 훌쩍 늘어난 수치다. 사실 수치만 보면, 중국은 모든 수치가 놀랍다. 하지만 냉동물류는 좀 다른 의미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냉동물류 가운데 물류비가 비싼 물류다. 어느 정도의 소비시장이 받쳐주지 않으면 성장이 어려운 물류시장이다. 중국에서 냉동 물류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중국 소비가 갈수록 선진국형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29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3분기까지 냉동물류 산업의 전체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였으며,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었다. 냉동물류 총액은 6조 4천억 위안(약 1,230조 3,3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그중 3분기의 성장률은 4.5%로, 2분기보다 0.8%p 상승했다. 냉동물류 총수익은 4,178억 위안(약 80조 3,1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중국 당국의 조사 결과, 올 3분기부터 신선 농산물이 소비 성수기에 접어들었으며, 외식 산업의 회복과 신선 전자상거래의 추진에 힘입어 냉동물
‘131억 8000만t’ 중국에서 올 10월 간 이뤄진 민간항공 총수송량이다. 한국은 지난 2021년 현재 한 해 화물운수량은 20만5000t 수준이다. 연도별 차이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비해 중국의 항공물류량이 어느 정도 차이인지 짐작할 수 있다. 중국의 올 10월까지의 항공물류는 17% 이상 급증했다. 항공물류는 비싸지만 그만큼 신속한 물류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다른 물류망과 차이점이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 항공물류는 급격히 늘었다. 그러던 것이 중국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서 좀처럼 성장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이다. 최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민용항공국은 이 같은 내용의 올 1~10월 간 민간 항공 운송 현황을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올 1~10월 중국 민간항공 운송 규모가 국내외를 불문하고 꾸준한 성장 추세를 보였다. 민간항공운송의 총운수량, 여객운송, 화물 및 우편물 운송의 총 매출액은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7.8%, 12.5%, 21.4% 늘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0월 우리나라 민간항공의 총 수송량은 131억 8000만t에 이른다. 전월 대비 4.1%, 전년 대비 19.7% 늘었다. 여객 운송
‘4조 5,400억 위안’ 한화로 약 874조 2,678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지난 10월 사회소비재 소매 총액이다. 전년동기 보다 5% 가까이 늘었다. 중국은 올 하반기 들어 ‘이구환신’(구형 제품 교체 지원) 정책을 펼치며 사회 소비 촉진을 독려했다. 중국 소비는 그동안 감소세를 보였으나 이 같은 정책에 힘입어 분야별로 감소폭을 줄이거나, 상승 반등하는 변화를 겪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 여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중국 소비시장의 변화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서방 경제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태도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국 소비시장은 소비재 교체 및 일괄 증량 정책의 효과가 빠르게 발휘되면서 성장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 중국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이달 사회 소비재 소매 총액은 4조 5,400억 위안(약 874조 2,6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지난달보다 1.6%p 높아졌다. 올 1~10월 동안 사회 소비재 소매 총액은 39조 9,000억 위안(약 7,683조 5,4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상품 소비 성장 속도도 빨라졌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0월
세계의 과학을 선도한 나라가 세계의 부를 움직인다. 과거 영국이 그랬고, 프랑스에 이어 독일이 그랬다. 최근 반세기는 미국이 그랬다. 지금도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는 세계 IT기술 창업의 메카다. 그 곳에서 근세 가장 부가가치 높은 산업인 IT산업의 부가 만들어지고 새롭게 움직이고 있다. 그런데 이지 그 부의 축도 바뀔 듯싶다. 먼저 과학의 리더가 바뀌고 있는 탓이다. 미국을 대체할 다음의 과학 부국은 바로 중국이다. 최근 영국 네이처지가 분석한 도시별 과학연구 수준을 보면 세계 1위는 뉴욕이 아니었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었다. 그럼 뉴욕은 2위? 역시 아니다. 2위 역시 중국 도시, 상하이였다. 네이처지는 자연과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 잡지다. 이 잡지가 선정한 글로벌 과학지주 상위 5위에 중국 도시들만 3곳이 랭크됐다. 한국은 10권에도 들지 못했다. 일본의 도쿄가 10위로 턱걸이 ‘톱10’에 입성했을 뿐이다. 28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영국 네이처지는 ‘자연지수-과학연구도시 2024’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전세계 과학 연구 도시 Top20 가운데 중국 도시가 절반을 차지하였다. 베이징, 상하이외에도 난징, 우한, 허페이
중국 당국이 경기회복 차원에서 꾸준한 감세 정책을 펼친 결과, 올 3분기까지 기업의 세부담이 9% 이상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의 세부담은 영업수입 100위안 당 세금이 차지하는 금액으로 표시한다. 27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세무총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기업 세무 현황을 발표했다. 세금 수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중국 소규모 기업의 세금 부담은 1.65%로,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했다. 이 중 주요 산업의 세금 부담이 뚜렷하게 줄어들었다. 올해 3분기까지 전체의 약 40%를 차지하는 도소매업의 세금 부담은 1.09%로, 2019년에 비해 26.6% 감소했다. 건설업과 제조업 등 노동집약적 산업의 세금 부담은 각각 1.67%와 2.56%로, 2019년 대비 19.8%와 16.3% 감소했다. 중국 세무 당국은 “일련의 정책 지원 아래 전국 소규모 기업들의 세금 부담이 눈에 띄게 경감되었고, 경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었으며, 활력이 효과적으로 발휘되고 발전에 대한 신뢰가 꾸준히 강화되었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국가에서 대규모로 도입한 세금 및 비용 지원 정책은 강도와 범위, 정밀도가 뛰어나 소규모 기업의 세금 부담을 한층 더 경
‘2,908억 위안’ 한화로 약 56조 2,145억 원이다. 지난 10월 중국 게임 시장 매출액이다. 중국 게임시장은 단일 문화권으로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힌다. 중국은 게임 허가권을 통해 외국 기업들에게 ‘만리방화벽’을 세우고 있다. 진입이 그만큼 힘들다는 의미다. 27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가마 데이터는 최근 <2024년 10월 중국 게임 산업 월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중국 게임 시장의 매출은 2,908억 위안(약 56조 2,1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0% 증가했다. 그중,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실제 매출은 2,211억 위안(약 42조 7,408억 원)으로 전월 대비 0.51%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7.07% 증가했다. 반면, 중국 클라이언트 게임 시장의 실제 매출은 558억 위안(약 10조 7,866억 원)으로 전월 대비 1.16%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0.73% 감소했다. 중국 자주 개발 게임의 해외 시장 매출은 16억 700만 달러(약 2조 2,506억 원)로 전월 대비 5.63%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9.42% 증가했다. 해외 시장에서 중국 자주 개발 게임에 대한 수요는
올 들어 지난 10월말 현재 중국의 온라인 소비액이 12조 4000억 위안에 달했다. 한화로 약 약 2,400조 6,4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중국의 온라인 소비는 10월말까지 전년동기 보다 9% 가까이 늘었다. 26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통계국은 이 같은 내용의 온라인 소비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 1~10월 전국 온라인 소매액은 12조 4천억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8.8% 늘었다. 실물 상품 온라인 소매액은 10조 3천억 위안(약 1,994조 800억 원)으로 8.3%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국경절 연휴와 ‘광군제’(11월 11일) 사전 할인 행사 등의 요인, 그리고 노후 제품 교체 정책 효과가 가속적으로 반영된 덕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구환신' 정책 덕에 디지털 제품과 서비스 소비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상업 빅데이터에 따르면 스마트 가전 및 휴대폰 판매는 각각 14.2%, 12.2% 증가했고, 추출기(레인지 후드)와 가정용 레인지 판매는 각각 93%, 46.8% 늘었다. 네트워크 서비스 소비는 15.5% 성장했다. 전자상거래는 디지털화로 산업 벨트의 브랜드 창출과 품질 및 효율 향상을 지원했다. 가구, 가전, 여성복 등 산
중국이 산업로봇 밀도에서 독일이나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로 올랐다. 한국은 1만명당 1000대의 로봇 사용 밀도를 보여,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싱가포르였다. 산업 로봇은 노동 생산성과 직결된다. 산업 로봇의 밀도가 높을수록 노동 생산성도 높아진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본부를 둔 국제로봇연맹(IFR)이 현지 시각으로 10일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제조업 분야에서 로봇 도입 속도가 지속적으로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년 동안 중국의 산업용 로봇 밀도는 두 배로 증가하여 2023년 기준 세계 3위에 올랐다. 로봇 밀도는 가동 중인 산업용 로봇 수를 직원 수로 나눈 비율로, 각 국가의 제조업 자동화 수준을 측정하는 효과적인 지표로 사용된다. 국제로봇연맹이 발표한 '2024년 세계 로봇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평균 로봇 밀도는 직원 1만 명당 162대로, 이는 7년 전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특히 중국은 독일과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에 올라, 제조업 자동화 분야에서의 급속한 성장세를 보인다. 최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은 2023년 직원 1만 명당 1012대의 로봇을 사용하며 세계에서 로봇 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