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39억 달러’ 한화로 약 623조 9,808억 원 가량이다. 지난 2024년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액이다. 중국 GDP의 약 2% 가량이다. 중국이 지난 2024년 국가 무역수지 확정치를 발표했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가외환관리국은 최근 지난 2024년 중국의 국제수지 상황을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4,239억 달러(약 623조 9,808억 원)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이 2.2%를 기록하며 여전히 합리적인 균형 범위 내에 있었다. 외국인 직접투자(FDI) 자본금 신규 유입액은 909억 달러(약 133조 8,048억 원)였으며, 중국 본토로의 채권 투자 순유입액은 468억 달러(약 68조 8,896억 원)를 기록했다. 2024년 말 기준, 중국의 대외 순자산은 3.3조 달러(약 4,857조 6,000억 원)로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2024년 중국의 국제수지는 기본적인 균형을 유지했다.”고 평했다. 국가외환관리국 관계자 역시 지난 2024년 중국의 국제수지가 기본적인 균형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상품 무역에서 높은 수준의 흑자를 유지했으며, 수출 상품의 구조가 최적화되
중국의 올 3월 비제조업 활동지수가 50을 넘어서 ‘활황국면’을 유지했다. 50대 구간이지만 전월보다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은 올 해 역시 각종 지표가 ‘침체와 성장’의 갈림길에 서 있다. 물가 지수는 디플레이션을 경고하고 있지만, 산업활동지수는 여전히 활황세를 예고하고 있다. 결국 중국 당국의 노력이 어느 정도 그 결과를 낳느냐 여부에 올 한 해 중국 경제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당국은 올 한 해 내수 진작을 위해 막대한 재정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비제조업 업무 활동지수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올 3월 비제조업 업무활동지수는 50.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중국 매체들은 “비제조업의 확장 속도가 다소 빨라졌다”고 평가했다. 서비스업 경기가 회복세를 보였으며, 서비스업 업무활동지수는 50.3%로 지난달보다 0.3%포인트 상승해 시장의 전반적인 활력이 다소 향상됐다. 중국 서비스업 활동 지수가 늘었다는 것은 당국의 내수 진작을 위한 재정 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를 업종별로 보면,
중국이 자체 평가한 ‘국가 혁신 지수’에서 세계 10위를 차지했다. 1위는 미국, 2위가 스위스, 3위는 한국이었다. 중국식 국가 주도 발전 모델의 특징은 목표가 뚜렷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자원 분배가 명확하다는 점이다. 중국은 개발도상국 국가 모델을 샤오캉사회의 실현으로 삼고 매진해 왔고, 현재의 목표는 선진국 사회의 목표인 ‘다퉁사회’(모두가 잘사는 사회) 실현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한 각종 지표를 만들어 관리하고 있다. 사회 발전을 위해 관리하는 지표가 ‘국가 혁신 지수’다. 오늘날 발전은 혁신이 기반이 돼야 이뤄진다는 점에서 중국 당국의 국가 발전을 위해 어느 정도 심혈을 기울이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과학기술발전전략연구원은 최근 열린 중관촌 포럼에서 《국가 혁신 지수 보고서 2024》(이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의 결론에 따르면, 중국의 종합 혁신 능력 순위는 세계 10위를 기록했다. 중국 매체들은 혁신 자원 투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지식 생산이 두드러지며, 기업의 혁신 능력이 꾸준히 향상되고, 혁신 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어 국가의 고품질 발전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과학기술발전전략연구
“종합적으로 ‘과도한 경쟁’을 정비하겠다” 중국 당국이 시장 과열을 경고하고 나섰다. 이미 전인대의 올해 《정부 업무 보고》에도 포함돼 시장의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중국 매체 역시 이 같은 시장의 과열 경쟁을 경계하고 나섰다. 중국 매체들에 최근 일부 지역과 업계에서 ‘과도한 경쟁’을 방지하려는 움직임이 자주 보도되고 있다. 최근 한 매체는 과열 경쟁이 결국 소비자 손해로 직결된다고 경고했다. 최근 시장 경쟁에 대해 일각에서는 시장이 ‘과열 경쟁’ 상태에 접어들면 가격이 하락하고, 결국 소비자가 혜택을 보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중국 매체들은 시장 경제에서 경쟁은 당연한 현상이며, 동시에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고 평했다. 경쟁이 제품 품질을 높이고, 첨단 기술을 확보하며, 경영 관리를 개선하는 등 건전한 경쟁과 양호한 시장 환경은 기업이 혁신을 추구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서로 배우며, 자원 배분을 최적화하고, 업계를 고품질로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과도한 경쟁’은 시장 경쟁을 왜곡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가득 찬 영화관에서 맨 앞줄 사람들이 갑자기 일어서면 어떻게 될까? 뒤이어 모든 관
올해 1~2월 중국의 물류업 총수입은 1조.90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다만 증가율은 전년 연간 증가율보다 0.1%p 낮아졌다.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공급 측의 탄력성도 여전히 강한 상태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물류 산업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2월 물류업 경기지수는 춘제(春節) 연휴로 인해 계절적 영향을 받아 49.3%로 하락했으나, 신규 주문 지수는 50.6%로 확장세를 유지했다. 멍위안은 "이는 춘제 이후 물류업의 신속한 재가동을 반영하며, 업계가 상류 산업의 조정 및 전환 흐름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주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핵심 물류기업의 공급망 계약 주문량이 20% 이상 고속 성장했으며, 통합 물류 사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순펑(顺丰)과 징둥(京东) 등 주요 물류기업은 스마트 장비, 가전, 의류 업계에 통합 공급망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공급망 비용 절감과 효율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멍위안은 "물류와 제조업의 융합이 지속되면서 산업 간 협업과 공급망 업그레이드가 가속화
‘56조 위안’ 한화로 약 1경 1,330조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2월 사회 물류량이다. 중국의 올 1~2월 사회 물류량이 또 다시 5% 이상 크게 늘었다. 중국 사회 물류량은 중국 사회 소비가 그만큼 활발하다는 방증이어서 주목된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물류정보센터와 중국물류구매연합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물류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 사회물류 총액은 56조 위안(약 1경 1,330조 원)으로, 비교 가능한 가격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물류 운영은 안정적인 출발을 보이며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중국물류정보센터 물류통계처 부처장 멍위안(孟圆)은 《증권일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1~2월 중국 물류업계는 구조적 조정 과정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되었으며,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공급 측의 탄력성이 더욱 강화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복합운송 및 국제 항공물류 등 고효율 물류 분야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미시적 경제 주체들은 여전히 수요 차별화, 전환 비용 증가, 운임 변동 등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관련 정책이 심층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2025년 보아오포럼 연례회의가 지난 2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60여 개국과 지역에서 온 약 2000명의 대표가 참석해 ‘세계 변화 속에서 아시아의 미래를 함께 창조하자’는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포럼에서 중국은 ▲신뢰 증진 ▲단결과 협력 강화 ▲개방과 융합을 통한 경제 세계화 추진 ▲호혜 상생 기반의 공동 번영 ▲평화공존을 통한 지역 안정 수호 등 4가지 주요 제안을 제시하며 참가국들의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중국은 일관되게 다자주의를 견지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협력과 개방적 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아시아 운명공동체 구축 제안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지난 10년간 아시아 경제의 세계 경제 내 비중은 꾸준히 증가해 왔다. 포럼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아시아의 경제성장률은 4.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4년의 4.4%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같은 해 아시아 경제권의 국내총생산(GDP) 총량은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8.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2024년 기준 48.1%). 이러한 수치는 아시아가 여전히 글로벌 성장의 핵심 동력임을 입증한다.
“업계 선진 수준을 유지하라!” 중국 당국이 이렇게 국유기업에 요구했다. 국유기업이라서 예상되는 비율을 극적으로 개선하도록 요구한 것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국유기업과 좌담회를 갖고 이같이 주문했다. 회의에서는 총 3가지 방향이 제시된 것으로 전했다. 첫째, 경제 정세 분석 및 목표 설정 강화 경제 정세를 면밀히 분석하고, 높은 성과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거시 경제와 산업 동향을 철저히 파악하고, 실행 방안과 대응 계획을 더욱 충실히 마련해야 한다. ‘다섯 가지 가치’ 기준에 따라 업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1분기 이익의 정성장을 실현하고, 연간 안정적 성장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둘째, 품질 향상 및 효율 증대 산업 발전의 기초를 더욱 공고히 하고, 업계 선진 수준을 벤치마킹해야 한다. 시장 개척과 매출 증대, 비용 절감에 집중하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 역량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 또한, 핵심 산업의 품질 개선과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하고, ‘AI+’ 특별 행동을 심화하여 신성장 동력 창출, 산업망 보완, 인프라 건설, 에너지·자원 보장 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를 통해 장기적인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중국 국유기업들이 2025년 성장 목표를 ‘고품질, 고표준’으로 2개의 고(高)를 강조하고 나서 주목된다. 본격적인 질적 성장을 목표로 세운 것이다. 중국의 국유기업들은 그 규모에서 세계 1, 2위를 다툰다. 이들 기업의 동향은 글로벌 산업에 커다란 줄기를 바꿀 정도여서 주목된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가 국유기업 경제운영 좌담회를 개최했다. 좌담회는 국유기업들의 경영실적을 점검하고, 기업들의 성장 목표를 들으면서 정책 지원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좌담회는 올 첫 좌담회여서 특히 주목을 받았다. 회의에서 국자위 당위원회 서기이자 주임인 장위줴(张玉卓)는 "경제 정세를 정확히 판단하고, 높은 목표를 설정하여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거시 경제 환경과 산업 동향 분석을 강화하고, 보다 철저한 대책과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다섯 가지 가치’ 기준에 맞춰 업무를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1분기 이익의 정(正)성장과 연간 안정적 성장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21개 중앙기업은 개혁·혁신을 바탕으로 경영 현황을 보고하고, 직면한 어려움을 분석하며, 관련 정책에 대
팬과 종이로 이뤄지는 수업, 모든 것이 전자화한 요즘의 학교에서 보기 힘든 모습이다. 이에 중국 항저우 시의 한 학교가 ‘순수 수업의 날’을 정하고, 하루만큼은 전자 스크린 없이 종이와 팬만으로 수업이 이뤄지도록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도시쾌보는 최근 항저우시 강휘(江晖)초등학교의 사례를 소개했다. 학교의 교사는 신문과 인터뷰에서 "이번 학기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을 '순수 수업의 날'로 지정해 모든 전자 스크린 사용을 중단하고, 교사들이 PPT 등의 교재를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고 밝혔다. 대신, 종이와 펜을 활용한 전통적인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도록 했다. 왜 그랬을까? 첨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 속에서 PPT 등 멀티미디어 교재는 이미 도시와 많은 농촌 학교의 교실에 깊이 스며들어, 일상적인 교육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 초등학교는 독창적인 시도를 통해 매주 금요일 오전 '순수 수업의 날'을 시행하며, 아이들의 시선을 잠시 전자 스크린에서 멀어지게 했다. 이러한 정책은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학교 측의 구체적인 실천을 살펴보면, '순수 수업의 날' 도입은 결코 현대화된 교육 방식을 부정하거나 반대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