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인 삼협댐의 3배 가량의 초대형 댐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 새로운 세계 기록이다. 하지만 건설 난이도가 높고 지진유발 등의 우려가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티베트의 브라마푸트라 강 하류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력 발전 프로젝트 건설을 승인했다. 이 프로젝트는 삼협댐 용량의 3배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마푸트라 강은 티베트 고원을 흐르면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을 형성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이 협곡은 거의 18,000피트(약 5,486미터)의 수직 낙하를 가지고 있다. 수력 발전 발전에 잠재력이 대단히 큰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중국의 이 프로젝트의 총 투자액은 1조 위안(미화 1,370억 달러)을 초과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삼협 댐의 비용 2,542억 위안을 훨씬 웃도는 금액으로 중국 역대 인프라 투자 중 최대 기록을 갱신할 전망이다. 문제는 이 프로젝트로 인한 환경 변화다. 일단 브라마푸트라 강 하류에는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의 국가가 있다. 이들 국가는 중국의 프로젝트가 자신들의 동의 없이 진행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중국이 오랫동안
“중국은 글로벌 연결망의 중심이 되고 있다” 중국 외교부의 선언이다. 정확히는 “중국은 글로벌 연결성의 중요한 원동력이 됐다”는 것이다. 뉘앙스의 차이는 ‘중심’이라는 단어를 피해, 글로벌 연결망 구축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에두른 표현을 썼다는 점이다. 2025년 중국이 글로벌 사회에서의 역할을 천명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8일 "중국은 글로벌 연결성의 중요한 원동력이 됐다"며 "남반구 국가 현대화를 돕기 위해 광범위한 협의, 공동 기여, 공동 이익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궈 대변인은 관련해 최근 중국과 관련국으로부터 연결성 협력 측면에서 좋은 소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일대일로 사업 추진에 대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는 의미다. 이번 궈 대변인은 지난 2024년말 중국이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 발언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시 주석이 제시한 것이 전략 목표에 대한 천명이라면, 이번 궈 대변인의 발언은 외교부 차원에서 나온 전술적 목표제시라고 할 수 있다. 앞서 시 주석은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해 “남반구를 중심으로 한 공동체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외교부의 발언은 글로벌 남반구 지역의 국가
중국 의료보험 대상 약품 수가 총 435종에 달했다는 현황 결과가 나왔다. 그만큼 중국의 의료보험 대상자들이 혜택을 받았다는 의미다. 중국 네티즌들은 “약값 지원도 지원이지만, 약효도 확실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제10차 국가 주관 의약품 집단 구매 입찰 결과, 지난 6년간 지속된 이 집단 구매 활동 대상 약품 종류가 총 435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의약품을 집단 구매함으로써 약값을 할인할 수 있어 그 혜택을 일반 시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했다는 것이다. 중국 매체들은 일단 국가 의약품 집단 구매는 품질을 높이고 범위를 확대하며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의약품 집단 구매는 의약품 분야의 회색 이익 사슬을 단절시키고,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비용을 제거하며, 국민들의 약값 부담을 줄여 더 많은 환자들이 “약을 살 수 있고 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중국 매체들은 지난 6년간의 제도 활용 결과, 취지에 부합하는 성과를 냈다고 평했다. 다만 중국 매체들은 의약품 집단 구매 개혁이 심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소비자들 사이에 몇 가지 우려도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집단 구매로 가
“2025년 첫 업무일에 10만 톤급 친환경 메탄올 프로젝트가 착공되었으며, 연말 완공 후 상하이산 친환경 메탄올 "제로"의 돌파를 이뤄냈다.” 상하이가 빠르게 녹색환경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글로벌 연결망도 강화하고 있다. 상하이 홍차오 국제중앙비즈니스지구의 해외 투자 프로젝트 허가 상담 서비스 지점이 가동됐다. 중국 네티즌들은 상하이 발전에 환호하고 나섰다. 중국 매체들은 신년 벽두 상하이의 새로운 발전 모델에 대해서 일제히 알리고 나섰다. 상하이는 기업 재편과 산업 비용 절감을 적극 추진했으며, 2024년 상하이 지방 국유기업의 모회사 귀속 순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상하이는 일련의 정책을 통해 "인민의 도시" 건설을 가속화하고 민생을 개선하며 유리한 요소를 지속적으로 축적했다. 2025년 도시 업무 계획에 대해 상하이는 "한 단계 도약하는 목표로 기대를 유도하고 힘을 결집하며, 개혁과 혁신의 방법으로 도전에 대응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대국을 위해 기여한다"고 요구했다. 새해 상하이항은 세계 최초로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5,000만 TEU를 초과했다. 상하이는 지난 2024년 집적회로, 바이오의약, 인공지능의 3대 선도 산업이
과거 문화대혁명 시절 수많은 중국 지도자들이 반역으로 몰려, 홍위병들에게 인민비판을 받아야 했다. 목에 죄를 고하는 푯말을 걸고, 스스로 죄를 고백하며 주변 홍위병들의 온갖 욕설을 들어야 했다. 자신을 나서서 비판하는 가족들의 모습도 봐야 했고, 제자의 모습을 보기도 했다. 펑더화이, 류샤오치 등 쟁쟁했던 중국 지도자들이 인민재판정에 섰다가 사라진 뒤 당적을 박탈 당한 뒤 외로운 죽음을 맞기도 했다. 최근 중국에서 부정부패로 낙마한 전직 고위 관료들이 자아비판을 하는 모습을 담은 ‘인민을 위한 반부패’라는 제목의 TV 프로그램이 방영돼, 적지 않은 이들에게 과거 인민재판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물론 중국 당국은 당연히 이 같은 방송을 통해 더욱 청렴한 공산당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실제 방송과 맞물려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제20기 제4차 전체회의가 지난 6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 주석은 회의에서 개혁정신과 엄격한 기준을 바탕으로 당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통치를 추동해야 하며 부패와의 엄격하고 장기적이며 전면적인 싸움을 단호히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와 함께 관